아이가 기침할 때 벤토린과 풀미코트,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는데,

갑자기 집에 와서 기침을 하기 시작했어요,,

대수롭지않게 콧물이 뒤로 넘어가나 하고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콜대원 기침, 콧물약을 먹였는데 호전되기보다는 저녁잠을 잘 때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기침을 하더라구요..

다음 날 병원에 방문하니 기관지염.. 

몇 개월 전 폐렴으로 1주일을 입원한 경험이 있기에 더럭 겁이 났어요.

약을 처방받고 결국 항생제 복용과 레블라이저 약까지 처방받아서 먹이고 해주는데 

저녁약을 일찍 먹여서인지 새벽2시경 기침을 너무 많이해 잠에서 계속 깨더라구요..

그래서 레블라이저를 해줬더니 확실히 더 편히 잘 수 있었어요..

 

저 말고도 아이를 가지신 부모님은 애기 기침에 심장이 덜컹하시죠ㅠㅠ

그래서 오늘은 레블라이저 사용 시 처방해주시는 벤토린과 풀미코트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해요~

 

✅ 벤토린과 풀미코트, 차이점과 사용법

아이가 기침을 오래 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를 낼 때, 병원에서 흡입약으로 벤토린이나 풀미코트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아요. 이름은 익숙하지만, 각각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부모님들이 많으시죠. 이번 글에서는 두 약의 차이점과 올바른 사용법을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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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토린(Ventolin)이란?

• 성분명: 살부타몰(Salbutamol)
• 약효: 기관지를 빠르게 확장시켜 숨쉬는 것을 도와줌
• 사용 목적: 급성 천식 발작, 기침, 쌕쌕거림(천명음) 완화
• 효과 발현 시간: 5~15분 이내로 빠름
• 지속 시간: 약 4~6시간

간단히 말하면
벤토린은 "응급약"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쌕쌕거릴 때 빠르게 효과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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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미코트(Pulmicort)란?

 

• 성분명: 부데소니드(Budesonide)
• 약효: 염증을 줄여서 기도를 안정시킴
• 사용 목적: 천식, 만성 기침, 비염 등 장기적인 호흡기 염증 관리
• 효과 발현 시간: 수일~일주일 정도로 느림
• 지속 시간: 지속적인 관리용

간단히 말하면
풀미코트는 "예방약"입니다. 기침이나 천식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아이에게 기도 염증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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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토린 vs 풀미코트 요약 비교

항목//   벤토린 (Ventolin) // 풀미코트 (Pulmicort)

 

역할	기관지 확장제 (응급용)	스테로이드 항염제 (예방용)
작용 시간	빠름 (수분 내 효과)	느림 (수일~일주일)
사용 시점	갑자기 기침, 쌕쌕거릴 때	장기적 기도 염증 완화용
투약 빈도	필요시	하루 1~2회 정기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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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방법

보통 아이들은 네뷸라이저나 에어로챔버를 이용하여 흡입합니다.

1. 네뷸라이저로 사용 시

• 약병(벤토린 또는 풀미코트 앰플)을 흡입기에 넣고 물약(생리식염수)과 섞어 사용
• 마스크를 아이 얼굴에 밀착시킨 뒤 5~10분 정도 흡입
• 흡입 후 입을 물로 헹궈주기 (특히 풀미코트는 구강 세척 중요)

2. 에어로챔버 사용 시 (분무기 형태)

• 스페이서에 흡입기를 연결하고 약을 1~2번 분사
• 아이가 마스크를 쓴 채로 천천히 깊게 5~6번 정도 숨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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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 벤토린은 자주 사용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릴 수 있어요. 꼭 필요할 때만!
• 풀미코트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므로 꾸준히 사용하고, 사용 후 입안을 헹구는 게 중요합니다.
• 항상 의사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횟수를 지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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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토린과 풀미코트는 각각 '응급'과 '예방'이라는 뚜렷한 역할이 있습니다. 둘 다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약이지만, 사용하는 목적과 방식이 다르므로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감기로 자주 기침하거나 숨쉬기 어려워한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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